2026년 1월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 - 아크 레이더스의 화려한 데뷔
2026년 1월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에서 CS2가 146만 평균 CCU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4위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무료 인디게임 봉고캣이 6위에 오르며 이변을 일으켰다.
2026년 새해 첫 달,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는 익숙한 얼굴들과 신선한 도전자들이 공존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2가 평균 146만 CCU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Valve의 양대 산맥 도타 2가 2위를 굳건히 지켰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건 아크 레이더스의 등장이다. Embark Studios의 협동 슈터가 1월 출시 직후 24만 동시접속을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다. 또 하나의 이변은 봉고캣. 고양이가 작업표시줄을 두드리는 이 무료 인디게임이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플랫폼: Steam | 출처: SteamCharts
2026년 1월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
10위: Grand Theft Auto V Legacy
Rockstar의 GTA V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출시 이후 12년째 스팀 상위권을 유지하는 경이로운 기록이다. GTA 온라인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모드가 장수의 비결.
평균 10.8만 CCU, 최고 12.5만 CCU, 최저 9.1만 CCU를 기록했다. 순위는 9위에서 12위 사이를 오갔다. GTA 6 출시를 앞두고 오히려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Legacy' 버전으로 리브랜딩되며 차세대 콘솔과 PC에서 그래픽이 개선됐다. 10년 넘게 누적 2억 장 이상 판매된 역대 최고 판매 게임 중 하나로, 여전히 현역이다.
9위: 스타듀 밸리
ConcernedApe의 농장 시뮬레이션 스타듀 밸리가 9위를 기록했다. 1인 개발 인디게임의 전설로,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사랑받고 있다.
평균 11.6만 CCU, 최고 13.3만 CCU, 최저 9.7만 CCU를 기록했다. 순위는 9위에서 12위를 오갔다. 1.6 업데이트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으며, 1.7 업데이트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
개발자 ConcernedApe는 차기작 'Haunted Chocolatier'를 너무 일찍 발표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타듀 밸리가 워낙 잘 되다 보니 신작 개발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행복한 고민이다.
8위: 델타 포스
텐센트 산하 Team Jade가 개발한 무료 FPS 델타 포스가 8위에 올랐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델타 포스 시리즈의 리부트로, 블랙호크 다운 캠페인과 64인 대규모 PvP를 지원한다.
평균 12.8만 CCU, 최고 15.8만 CCU, 최저 11.3만 CCU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에서 10위 사이를 유지했다. 무료 플레이 모델로 진입장벽을 낮춘 전략이 주효했다.
중국 게임사의 글로벌 FPS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배틀필드 스타일의 대규모 전투와 타르코프 스타일의 추출 모드를 동시에 제공하며 다양한 취향을 공략 중이다.
7위: 러스트
Facepunch Studios의 서바이벌 게임 러스트가 7위를 기록했다. 12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으로, 1월 1일 Force Wipe와 함께 새해를 시작했다.
평균 14.3만 CCU, 최고 20.7만 CCU, 최저 10.2만 CCU를 기록했다. 변동폭이 가장 큰 게임 중 하나로, Wipe 직후 접속자가 급증하는 패턴을 보였다. 순위도 5위에서 12위까지 널뛰기했다.
1월 업데이트에서는 Naval Update가 적용됐다. 해상 기지와 유령선 등 새로운 해양 콘텐츠가 추가되며 게임플레이의 폭이 넓어졌다. 스트리머들의 꾸준한 방송도 인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6위: 봉고캣
1월의 이변은 단연 봉고캣이다. 키보드를 누를 때마다 고양이가 작업표시줄을 두드리는 이 무료 인디게임이 당당히 6위에 올랐다.
평균 15.2만 CCU, 최고 17.5만 CCU, 최저 12.7만 CCU를 기록했다. 2025년 3월 출시 이후 바이럴 히트를 기록하며 스팀 상위권에 안착했다. 순위는 4위까지 치솟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이 게임이 수익을 전혀 내지 않는다는 것. 광고도 없고, 인앱결제도 없다. 개발자 Marcel Zurawka는 순수하게 재미를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게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현상이다.
5위: 에이팩스 레전드
Respawn의 배틀로얄 FPS 에이팩스 레전드가 5위를 기록했다. 타이탄폴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한 무료 슈터로, 독특한 레전드 시스템이 특징이다.
평균 17.5만 CCU, 최고 20.3만 CCU, 최저 13.4만 CCU를 기록했다. 순위는 4위에서 7위 사이를 오갔다. 시즌 업데이트 주기에 따라 접속자 변동이 있는 편이다.
2019년 출시 이후 6년째 서비스 중인 장수 게임이다. 꾸준한 신규 레전드와 맵 추가로 메타를 변화시키며 유저들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과의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4위: 아크 레이더스
1월의 가장 뜨거운 신작은 단연 아크 레이더스다. Embark Studios의 협동 추출 슈터가 출시 직후 24만 동시접속을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다.
평균 18.3만 CCU, 최고 24.2만 CCU, 최저 12.7만 CCU를 기록했다. 순위는 4위에서 8위 사이를 오갔다. $40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팀 리뷰는 88% 긍정으로, '더 파이널스(The Finals)'를 만든 Embark Studios의 저력을 보여줬다. 로봇 외계인에 맞서 자원을 수집하는 PvPvE 게임플레이가 호평받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로드맵도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는 중.
3위: PUBG: BATTLEGROUNDS
배틀로얄 장르의 원조 PUBG가 부동의 3위를 지켰다. 크래프톤의 대표작으로, 2017년 출시 이후 9년째 스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64.6만 CCU, 최고 71.2만 CCU, 최저 49.5만 CCU를 기록했다. 31일 내내 3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월에도 1위와 2위 뒤를 굳건히 지켰다.
Update 39.1에서는 에란겔에 겨울 테마가 적용됐다. 눈 덮인 에란겔에서의 전투가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위: 도타 2
Valve의 MOBA 도타 2가 부동의 2위를 기록했다. 2013년 정식 출시 이후 13년째 스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설적인 게임이다.
평균 74.1만 CCU, 최고 85.6만 CCU, 최저 67.5만 CCU를 기록했다. 31일 내내 2위를 유지하며 CS2 다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Valve의 양대 산맥이 1, 2위를 독점하는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The International 시즌이 아닌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접속자를 유지했다. e스포츠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 꾸준한 시청자와 플레이어가 유입되고 있다.
1위: 카운터 스트라이크 2
2026년 1월의 왕좌는 당연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2가 차지했다. Valve의 전술 FPS가 평균 146.7만 CCU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지켰다.
평균 146.7만 CCU, 최고 165.4만 CCU, 최저 132.1만 CCU를 기록했다. 31일 내내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2위 도타 2(74만)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1월 26일 업데이트에서는 화염병/소이탄 바운스 메커니즘이 개선됐다. Source 2 엔진 최적화도 이어지며 CPU 사용량이 줄었다. 1월 1일부터는 2026년 Service Medal도 획득 가능해졌다.
1999년 첫 출시 이후 27년째 이어지는 프랜차이즈의 저력이다. e스포츠 생태계의 정점에 있으며, 매년 열리는 메이저 대회는 수백만 시청자를 끌어모은다.
마치며
2026년 1월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는 Valve의 지배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CS2와 도타 2가 1, 2위를 독점하며 합산 220만 CCU를 기록했다. 두 게임 모두 무료 플레이 모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신작 중에서는 아크 레이더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40 유료 게임임에도 24만 동접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델타 포스 역시 무료 FPS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가장 특이한 현상은 봉고캣의 6위 진입이다. 수익 모델 없이 순수하게 재미만으로 15만 동접을 기록한 이 게임은, 게임 산업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2월에는 어떤 게임이 순위를 뒤흔들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