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리마스터, UE5로 귀환 예고했지만 스팀 검수 지연으로 출시 연기

Editor J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UE5로 귀환 예고했지만 스팀 검수 지연으로 출시 연기 대표 이미지

2004년 국민 FPS 스페셜포스가 언리얼 엔진 5(UE5)로 리마스터돼 돌아온다. 3월 18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스팀 검수 지연으로 연기됐다. 27종 신규 무기와 티어 매칭 등 현대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확장을 노린다.

2004년 출시 이후 '국민 FPS'로 불렸던 스페셜포스가 언리얼 엔진 5(UE5)로 리마스터돼 돌아온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를 3월 18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스팀(Steam) 검수 지연으로 출시일이 연기됐다. 새로운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원작의 스피디한 게임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그래픽과 시스템을 대폭 현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총괄 프로듀서 박철승 상무가 이끄는 개발팀은 원작 팬들의 향수와 신규 유저의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27종 신규 무기, 5종 전술장비, 실력 기반 티어 매칭까지 갖춘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현황을 정리했다.

UE5 엔진으로 달라진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UE5 인게임 스크린샷 FPS 게임플레이
UE5로 재탄생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인게임 화면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원작의 뼈대를 UE5 엔진 위에 새로 쌓아올렸다. 27종의 신규 무기와 5종의 전술장비가 추가됐고, 무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도입됐다. 각 무기의 부착물을 교체하고 외형을 변경할 수 있어, 원작에는 없던 수집 요소와 개성 표현이 가능해졌다.

게임 모드는 개인전, 팀 데스매치, 저격전, 단체전 등 원작의 핵심 모드들이 모두 돌아온다. 가장 큰 변화는 실력 기반 티어 매칭 시스템이다. 원작에서 불만이 많았던 무작위 매칭을 탈피해, 비슷한 실력의 유저끼리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원작 특유의 빠른 템포와 직관적인 조작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 FPS의 표준 시스템들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원작이 가진 '가볍게 즐기는 FPS'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요즘 유저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그래픽과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팀 검수 지연, 출시일 불투명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공식 게임플레이 스크린샷
UE5 엔진으로 구현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게임플레이 장면

드래곤플라이는 원래 2026년 3월 18일 얼리 엑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팀 검수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면서 출시가 미뤄졌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스팀 측 검수 일정 지연으로 정확한 출시 일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새로운 출시일은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플랫폼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 그리고 공식 사이트(sfr.dfl.co.kr)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출시 형태는 얼리 엑세스로, 정식 출시 전까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스팀 검수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확장 로드맵: 얼리 엑세스 이후 영어권 진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팀 데스매치 전투 장면 스크린샷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원작의 빠른 전투 템포를 유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계획은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얼리 엑세스 시작 후 4~5개월간 국내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다듬고, 이후 정식 출시와 함께 하반기 영어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작 스페셜포스는 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타이틀이다. 누적 가입자 수가 수천만 명에 달했던 만큼, 리마스터 버전의 글로벌 잠재력에 대한 기대도 높다. G-STAR 2024에서 첫 공개됐을 때부터 원작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해외 FPS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 반응: 기대와 우려가 공존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캐릭터 그룹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캐릭터 그룹 이미지

커뮤니티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원작의 스피디한 게임플레이가 그대로 살아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G-STAR 2024 시연 영상을 본 유저들은 "그때 그 스페셜포스 느낌이 난다", "가볍게 한 판 하기 좋은 FPS가 돌아온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스팀 검수 지연으로 인한 출시 연기에 불안감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현재 FPS 시장이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2 등 강력한 경쟁작으로 가득한 상황에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가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작의 향수만으로는 부족하고, UE5 엔진을 활용한 기술적 완성도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 IP였던 스페셜포스, 부활할 수 있을까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20년 전 한국 FPS 시장을 이끌었던 타이틀의 두 번째 도전이다. UE5 엔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췄고, 티어 매칭과 무기 커스터마이징 등 현대적 시스템도 갖췄다. 스팀 검수 지연이라는 변수가 생겼지만, 그만큼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 FPS라는 타이틀의 무게만큼, 드래곤플라이에게는 기회이자 부담이다. 원작의 유산을 어떻게 현대에 되살려낼지,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출시일 확정 소식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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