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에 6미터 배추닭이 떴다: 아주르 프로밀리아 CBT 닻을 올리다

Editor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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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람항로의 만쥬게임즈가 차기작 '아주르 프로밀리아'로 코믹월드 330 메인 스폰서에 나섰다. 6m 초대형 키보 조형물과 RTX 5080 경품으로 현장을 뒤흔든 가운데, 안드로이드+PC CBT 모집이 4월 24일까지 진행 중이다.

벽람항로로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을 장악한 만쥬게임즈가 차기작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들고 한국에 본격 상륙했다. 코믹월드 330 최초 메인 스폰서라는 파격적인 행보와 함께, 안드로이드+PC CBT 모집까지 동시에 시작하며 국내 서브컬처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넥슨이 한국 퍼블리싱을 맡은 이 게임은 판타지 오픈월드 액션 RPG로, '원신+팰월드'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독특한 조합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 공략의 첫 신호탄이 된 코믹월드 현장과 CBT 정보를 정리했다.

'푸른 바다 너머로' 첫 항해의 시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공식 트레일러 'Set Sail Towards the Blue Beyond'

2025년 4월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 'Set Sail Towards the Blue Beyond'는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방향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광활한 판타지 대륙 '프로밀리아'를 배경으로, 다양한 종족과 신비 생물이 공존하는 세계가 펼쳐진다.

영상 속에서는 3인 파티 태그 전투, 키보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 농사와 채광 등 샌드박스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공개 당시부터 '벽람항로 만쥬의 오픈월드'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키보를 부화시켜 타고 싸우고 농사짓는 오픈월드

아주르 프로밀리아 CBT 모집 공식 이미지
아주르 프로밀리아 CBT 모집이 3월 14일부터 시작됐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판타지 월드 오픈월드 액션 RPG이자 캐릭터 수집형 샌드박스 게임이다. PC, PS5, iOS, 안드로이드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판타지 대륙 '프로밀리아'에서 다양한 종족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그린다.

전투는 3인 파티 태그 액션 방식이다. 저스트 회피, 패링, 브레이크, 키보 협공 등 다양한 메카닉이 결합되어 있으며, 인벤 리뷰에서는 "당장 나와도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작감에 대한 호평이 특히 인상적이다.

가장 주목받는 건 '키보' 시스템이다. 신비 생물 키보를 부화시키고, 성장과 진화를 거쳐 전투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 키보는 전투뿐 아니라 탈것, 채광, 농사 등 생활 콘텐츠에도 투입된다. 원신의 오픈월드 탐험과 팰월드의 생물 수집 육성을 합친 형태라는 비유가 나오는 이유다.

킨텍스 4홀을 삼킨 6미터 배추닭

아주르 프로밀리아 코믹월드 330 부스 이미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 전체를 사용한 코믹월드 330 부스

3월 14~1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코믹월드 330에서,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4홀 전체를 사용했다. 코믹월드 역사상 게임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는 6m 높이의 초대형 '배추닭(키보)' 조형물이 설치됐고, 300석 규모의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5인 코스플레이어 퍼포먼스와 일러스트 작가 '레바'의 라이브 드로잉쇼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을 위한 스탬프 랠리와 1대1 탑로더 꾸미기 체험 이벤트도 열렸다. 경품으로는 RTX 5080 그래픽카드와 Wacom 콜라보 독점 굿즈가 걸렸다. 출시도 안 된 게임이 이 정도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건 국내에서도 이례적이다.

넥슨퍼스트 깔고 설문까지, CBT 신청법 총정리

코믹월드와 동시에 CBT 모집도 시작됐다. 모집 기간은 2026년 3월 14일부터 4월 24일 오전 11시 59분(KST)까지다. 대상 플랫폼은 안드로이드와 PC로, iOS는 이번 CBT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청 방법은 넥슨퍼스트 앱을 통해 넥슨 ID로 로그인한 뒤, 휴대폰 인증과 설문을 완료하면 된다. 중국에서는 이미 2월에 선행 CBT가 진행된 바 있어, 이번 한국 CBT에서는 중국 피드백이 반영된 개선 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출시는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상반기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블루아카 다음 타자, 넥슨이 만쥬를 택한 이유

아주르 프로밀리아 넥슨 퍼블리싱 계약 대표 이미지
2025년 12월 넥슨이 아주르 프로밀리아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만쥬게임즈는 벽람항로로 글로벌 $1.7억 매출을 기록한 서브컬처 강자다. 2025년 12월 15일 넥슨이 한국 퍼블리싱을 공식 발표하면서, 넥슨의 서브컬처 라인업에 중요한 한 축이 추가됐다.

넥슨은 이미 블루 아카이브(학원물)로 서브컬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상태다. 여기에 아주르 프로밀리아(판타지 오픈월드)를 더해 투트랙 전략을 펼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일본은 요스타, 중국은 만쥬 자체 퍼블리싱, 한국은 넥슨이 담당하는 구조다.

코믹월드 메인 스폰서라는 이례적인 마케팅과 대규모 CBT 모집은, 넥슨이 아주르 프로밀리아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블루 아카이브 이후 넥슨의 두 번째 서브컬처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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