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2026년 지금이 구매 적기일까?

닌텐도 스위치2, 2026년 지금이 구매 적기일까? 대표 이미지

출시 7개월이 지난 스위치2, 지금이 구매 적기일까? 가격, 스위치1 대비 개선점, 출시 라인업, 구매 전 체크할 점까지 정리했다.

2025년 6월 5일, 닌텐도 스위치2가 전 세계 동시 출시됐다. 일본에서만 사전예약 추첨에 220만 명이 몰렸고, 한국에서도 예약이 수 분 만에 마감됐다. 그로부터 7개월, 초기 품귀 현상은 이제 해소됐다.

하지만 64만 8천원이라는 가격과 조이콘 드리프트 이슈는 여전히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다. 지금 스위치2를 사도 괜찮을까? 가격, 성능, 라인업,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하나씩 짚어봤다.

1. 가격 및 구매처 현황

닌텐도 스위치2 본체
닌텐도 스위치2 본체

현재 한국 정가는 64만 8천원이다. 미국 499.99달러, 일본 49,980엔과 비교하면 살짝 높은 편이지만, 관세와 물류비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마리오 카트 월드 번들은 74만원대로, 게임을 별도 구매하는 것보다 약간 저렴하다.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번들 추가 생산이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현재 재고가 소진되면 끝이다. 아직 주요 판매처에 재고가 남아 있으니 번들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출시 초기에는 사전예약이 수 시간 만에 매진되고, 발매일에도 추첨 당첨자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5년 7월경부터 재고가 안정화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대부분의 주요 판매처에서 정상 구매가 가능하다.

2. 스위치1 대비 무엇이 달라졌나

스위치2의 킬러 타이틀, 마리오 카트 월드
스위치2의 킬러 타이틀, 마리오 카트 월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화면이다. 7인치에서 8인치로 커진 건 숫자 이상의 차이다. 손에 쥐었을 때 화면이 시야를 꽉 채우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여기에 HDR과 최대 120fps 지원, 독 연결 시 4K 출력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화질은 세대가 바뀐 수준이다.

조이콘2는 마그넷 방식으로 탈착된다. 기존의 물리 레일이 사라지고 자석으로 착 붙는 방식이다. 분리할 때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살짝 밀면 떨어진다. 편의성이 확실히 좋아졌다.

마우스 모드도 신선하다. 조이콘을 책상 위에 놓고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양손에 각각 들고 듀얼 마우스 플레이도 가능하다. 마리오 카트 월드에서 핸들처럼 쓰거나, FPS 게임에서 조준 정밀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HD 럼블도 강화됐다. 기존 스위치의 진동보다 훨씬 섬세하고 강력해져서, 게임 몰입감이 한층 깊어졌다.

스위치 OLED vs 스위치2 비교
항목스위치 OLED스위치2
화면 크기7인치 OLED8인치 LCD
해상도 (휴대)720p1080p
해상도 (독)1080p4K
HDR 지원미지원지원
최대 프레임60fps120fps
조이콘 탈착레일 슬라이드마그넷 부착
마우스 모드미지원지원
한국 출시가41.5만원64.8만원

3. 출시 라인업과 추천 게임

마리오 카트 월드 - 스위치2 론칭 타이틀
마리오 카트 월드 - 스위치2 론칭 타이틀

스위치2의 킬러 타이틀은 단연 마리오 카트 월드다. 기존 마리오 카트처럼 코스를 선택하고 레이스만 하는 게 아니다. 거대한 오픈월드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원할 때 레이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24인 동시 온라인 레이싱까지 지원된다.

스위치2 론칭과 함께 20개 이상의 타이틀이 출시됐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게임들을 정리했다.

스위치2 추천 게임 TOP 5
1
1. 마리오 카트 월드
1. 마리오 카트 월드
닌텐도 대표 레이싱 시리즈의 최신작.
24인 동시 레이싱과 오픈월드가 결합된 역대 최대 스케일.
노크아웃 투어, 프리 로밍 등 신규 모드. OST와 맵 비주얼이 압도적.
2
2.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2.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닌텐도 대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광활한 하이랄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명작.
스위치2 에디션은 4K, HDR, 60fps 지원. 로딩도 대폭 단축.
3
3.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3.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SF 세계관의 1인칭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
현상금 사냥꾼 사무스 아란이 주인공. 8년 만의 신작.
스위치2 독점. 최대 120fps로 퍼포먼스가 흠잡을 데 없다는 평.
4
4. 포켓몬 레전드 Z-A
4. 포켓몬 레전드 Z-A
포켓몬 시리즈의 액션 RPG 스핀오프.
포켓몬을 직접 조준해 포획하는 방식.
미르 시티 전체가 오픈 존. 수직적 도시 탐험이 신선하다는 반응.
5
5.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5.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야생의 숨결 후속작.
울트라핸드로 물체를 조합해 창의적 플레이가 가능.
스위치2 에디션은 4K, 60fps. 복잡한 구조물에도 프레임 드랍 제로.

또한 기존 스위치 게임도 대부분 하위 호환된다. 물리 카트리지와 디지털 구매 모두 그대로 실행 가능하다. 다만 일부 게임은 조이콘2의 변경된 버튼 배치 때문에 약간의 적응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런데 조이콘 얘기가 나왔으니,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4. 주의할 점: 조이콘 드리프트는 해결됐을까?

iFixit의 스위치2 분해 분석
iFixit의 스위치2 분해 분석

조이콘 드리프트란 뭘까? 스틱을 건드리지 않았는데 캐릭터가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메뉴에서 커서가 혼자 이동하거나, 게임 중 캐릭터가 한쪽으로 계속 걸어가는 식이다. 기존 스위치에서 40% 이상의 사용자가 경험했을 정도로 악명 높은 문제였다.

그렇다면 스위치2에서는 해결됐을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iFixit의 분해 리포트에 따르면, 스위치2의 아날로그 스틱은 기존 스위치와 동일한 구조를 사용한다. 스틱 내부의 접점이 마모되면서 오작동이 생기는 방식인데, 이 구조 자체가 바뀌지 않았다.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홀 이펙트(자기장 센서)' 기술이 있지만, 닌텐도는 채택하지 않았다. 비용이나 설계 문제로 추정된다.

다행히 조이콘2는 단품 교체가 가능하고, 닌텐도 무상 수리 정책도 유지된다. 드리프트가 발생하면 교체하면 되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자.

마치며: 지금 사야 할까, 더 기다려야 할까?

스위치2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타이밍상 지금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재고도 안정됐고, 조이콘 드리프트는 닌텐도 무상 수리 정책이 유지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특히 부품 가격 폭등으로 PC 구매나 업그레이드가 부담스러워진 지금, 64만원대에 4K 게이밍까지 가능한 스위치2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마리오 카트 월드를 지금 당장 즐기고 싶다면 번들이 단종되기 전에 구매하는 게 좋다. 기존 스위치가 없거나 고장났다면 하위호환 덕분에 새로 시작하기에도 좋은 시점이다.

물론 기존 스위치가 잘 작동하고 스위치2 독점작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조이콘 드리프트가 걱정된다면 서드파티 홀 이펙트 스틱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스위치 OLED가 저렴해졌으니 그걸 사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권장하지 않는다. 스위치2 출시 이후 구형 모델의 중고가가 급락하고 있고, 향후 지원과 신작 라인업 면에서 점점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스위치2 '프로' 같은 개선 버전을 기다리는 건 어떨까? 닌텐도의 하드웨어 사이클을 고려하면, 개선 버전이 빠른 시일 내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부품값 인상과 관세 이슈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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